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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고 싶은 맛집

신사동 최애 고기집 - 가로수길에서 삽겹살이 땡길 땐?! 감성돼지!!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에는 상권에 비해 삼겹살 집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참고 - 네이버 지도 (카카오 지도보다 더 많은 매장이 나오네..)

그중에서 내가 제일 즐겨찾는 삼겹살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감성돼지!! 가게 이름부터 너무 사랑스럽다. (뭉실 뭉실 귀엽다)

 

일단 출구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매우 가깝다. 매장 전경은 다음과 같다. 평소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카카오 로드뷰 이용

 

 

 

처음 갔을 때보다 메뉴판이 많이 늙었다. 원가도 얼마 안 하는데 이런 건 조금 신경 쓰셨으면 좋겠다.

메뉴 구성은 세트 - 런치 - 돼지고기 - 소고기 - 후식 - 주류로 되어있다.

 

전에 소고기를 먹어보았는데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니었다. 이집은 돼지 집이야.

 

 


 

기본 상차림과 술이 나오고 불판에 불을 올린다.

 

감성돼지는 불판을 온도계를 이용해 적정 온도까지 달궈지면 그때서야 고기를 구워준다.

 

 

 


 

 

오늘은 몸을 위해 가볍게 홍초소주로 반주만 하고 가야겠다. 

아이 예쁘다.gif

 

 

 

이건 아마 함초소금일 거다. 예전엔 먹는 매뉴얼이 있었는데 요즘엔 안 준다...

 

첫 번째로 이 함초소금만 찍어서 맛보라고 돼있던 거 같다.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겠지.

 

 

 

 

이건 내가 형태를 망가뜨린 마늘 기름장.

이 마늘 기름장이 있어서 그런지 이 집에는 마늘 편이 기본으로 나오지 않는다.

이 집에서 고기를 맛있게 맛볼 수 있는 두 번째 조합으로 구운 김 + 마늘 기름장 + 묵은지가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  

 

 

 

세 번째 조합으로 상추쌈 + 우렁쌈장. 

근데 우렁이 많이 들어있진 않다. 비싸서 그렇겠지..? 일반 쌈장보다는 더 맛있어서 좋다.

 

 

 

느끼할 때 찾게 되는 갓김치 조합이다. 

초점 잃은 갓김치

상온에 미리 세팅해놓는 건지 감칠맛이 없어 딱히 잘 안 집어먹게 된다.

 

 

 

짜잔 고기가 나왔다. 

초벌 되어서 나오며 우드 플레이트에 비주얼을 자극하는 감성으로 나온다. 이래서 감성돼지였던가...

 

 

 

갤럭시가 화질이 좋긴 좋다.

 

 

 

 

 

 

 

 

 

고기 위에 있는 하얀 것은 감성 있는 돼지 모양으로 찍어낸 감자 슬라이스고,

 

가운데 하얀 꽃송이는 가끔 물티슈로 오인하는 분이 있는데 두부인 것 같다.

 

그리고 새송이버섯 두 조각.

 

 


 

 

아 너무 맛있다. 정말 신사동에선 이 고깃집이 제일 맛있는 거 같다.

 

 

 

 

나는 체질적으로 지방이 많은 부위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삼겹살보다는 살코기가 많은 목살을 즐겨 먹는데 이 집은 목살보다 삼겹살이 더 맛있다.

 

 

신사동에서 고기가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한번 꼭 가보시길!!

 

 

나중에 신사동에 추천하고 싶은 고깃집이 또 있으면 포스팅하겠다.